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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KTX 평창역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조정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KTX 평창역은 열차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 규모가 64면에 불과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평창군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역사 내외 여유 부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을 조성하려 했지만,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 측과 시설 변경 및 유료 주차장 운영에 대해 의견이 달라 사업은 수년째 진척되지 못했다.
권익위는 이에 관계기관 및 주민들과 해결 방안을 모색한 끝에 역사 주변 도로를 활용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는 철도공단이 평창역 건설 당시 조성한 역사 진입도로 등을 평창군에 이관하고, 평창군은 이를 활용해 노상 주차장을 설치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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