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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7.15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수해 예방 대책을 긴급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15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 등 지역별 수해 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우선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빗물받이, 우수관 등 배수로가 막힌 곳이 없는지 신속히 점검·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진 만큼 유사시 지하차도 통행을 신속히 차단해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취약지역은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한다.
특히 고령층, 산지 외딴곳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반지하 주택 거주자 등에게는 선제적 대피 조치를 통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지자체와 관계기관에서는 상습 침수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선제적으로 주민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추가 강수가 이어질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부터 17일까지 기압골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전북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0∼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8일부터 19일까지는 열대 수증기 유입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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