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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차관, 취임 후 보건의료 분야 노조·환자단체 첫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환자단체연합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5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김다혜 기자 = 보건복지부는 이형훈 제2차관이 15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 한국중증질환연합회를 방문해 건의 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관련 단체의 의견을 보건의료 정책 수립시 고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환자단체연합회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 사태의 재발을 막는 입법 조치가 시급하다"면서 제도적 개선을 요청했다.
중증질환연합회는 "이 차관이 '의료 공백 기간이 길어져 아쉽다.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사태 재발을 방지하고 중증질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정부와 정치권에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달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보건의료노조는 이 차관에게 2021년 9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인력 처우 개선 등에 합의한 '9·2 노정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총파업을 앞둔 상황에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차관에게 요청했다"면서 "이 차관은 노정합의 이행을 위한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 차관은 "정책 현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겠다"며 "보건의료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앞서 지난달 취임 이후 현장 소통 차원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유관 단체를 방문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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