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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신임 경찰청장 대행 "헌법수호에 기본가치 두고 업무"

입력 2025-06-30 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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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명·안전 지키는 것 최우선…민생경제 범죄 척결"




행안위 참석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유재성 신임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이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6.30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유재성 신임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은 30일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공정과 중립을 지키고 헌법 질서 수호에 기본가치를 두고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우려와 기대를 잘 알기에 승진에 대한 기쁨보단 엄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직무대행은 특히 "작년 위헌적 비상계엄 과정에서 경찰은 국회 출입을 통제한 바 있고 당시 행위는 위헌·위법했다"며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위헌·위법한 행위에 협조하거나 동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경찰은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경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범죄예방 활동을 고도화해 악성 사기 등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민생경제 범죄를 척결해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가정폭력, 교제 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 "관련 법률이 제정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약간은 사각지대란 생각이 든다"며 "면밀히 더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2년 7월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며 이른바 '총경회의'를 개최해 인사상 불이익을 받은 직원들에 대해선 "명예 회복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징계 취소 부분까지는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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