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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인구감소·AI산업 등 논의하는 분과별 TF 가동

입력 2025-06-26 18: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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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 TF도 첫 회의…"변화 체감할 개선 과제 도출"




브리핑 하는 조승래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24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가 분과 내 소규모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인구 감소,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등 현안에 관해 논의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분과별 TF의 설치 현황을 묻는 말에 "경제1분과에 AI와 관련된 TF가 있다. 경제2분과에도 AI 관련이 있고, 사회분과에는 인구 또는 복지, 이런 식으로 TF가 구성돼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을 위해 만든 TF"라며 "분과별로 (논의)하다 전체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고 하면 전체적으로 구성해 논의하자는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구TF가 설치된 사회1분과는 지난 18일 보건복지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인구TF는 저출산과 고령화를 비롯한 인구 문제 전반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하고 '인구부' 신설 필요성이 있는지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1·2분과는 AI 관련 TF를 마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AI 3대 강국 달성' 공약의 이행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경제1분과는 전날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피지컬 AI 로봇 스타트업 '마음AI'를 방문했다. 경제2분과도 같은 날 오후 5시 인공지능 스타트업 정책간담회를 열고 루닛, 퓨리오사AI, 스튜디오랩 등 기업들과 스타트업 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국무조정실 및 관련 분과와 함께 '규제 합리화 TF' 첫 회의를 열고 경제·사회 분야의 폭넓은 규제 개혁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TF팀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AI, 재생에너지, 산업 등 분야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임팩트 있는 개선과제를 도출해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 국정기획위는 R&D(연구·개발) 예산 조정, 해양수산부 조기 이전 등 시급한 '국민체감 신속추진과제'로 선정해 빠르게 검토하고 추진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는 전날 오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업무보고를 받았는데, 국정기획위는 자문위원들의 임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고려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통령실과 민주평통 측에 조속한 후속 인선을 주문했다고 조승래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최근 개인적 사유로 사임한 원숙연 정치행정분과위원의 후임으로는 박창근 가톨릭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를 위촉했다.


wa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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