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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장 "접경지역 긴장 완화, 호국영령 희생 보답하는 길"

입력 2025-06-25 15: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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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5주년 기념식 참석 후 현충원 참배




묘비 정리하는 우원식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5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채 모 상병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묘비를 정리하고 있다. 2025.6.25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6·25전쟁 발발 75주년인 25일 "접경지역의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구축하는 것만이 호국영령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전쟁 제75주년 행사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총성은 멈췄지만, 분단의 고통은 여전하고, 많은 이산가족의 아픔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우 의장은 "얼음이 아무리 두껍게 얼어도 물은 흘러야 하듯이, 대화 없이는 평화를 이룩할 수 없다"며 "우선 남북 대화의 물꼬를 터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단한 민주주의와 튼튼한 안보로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선열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면서 "그 길에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 순직 해병대원 고(故) 채수근 상병,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 등을 참배하기도 했다.


기념식 행사 전에는 참전유공자들을 만나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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