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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3일 오전 인천시 서구 백석동 한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엘리베이터가 멈춰선 채 운행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1일 폭우로 인해 커뮤니티시설과 지하 주차장 등이 침수 됐다. 2023.7.13
soonseok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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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승강기 침수사고를 예방하고자 7월 4일까지 승강기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2021∼2024년 누전으로 인한 기기 고장, 이용자 갇힘 등 침수와 관련된 승강기 사고는 모두 1천633건이 발생했다. 연평균 408건의 사고가 난 셈이다. 지난해 8월에는 승강기 침수로 인한 사망사고가 처음 발생하기도 했다.
행안부는 승강기 특별 안전점검과 함께 작년 침수피해가 있었던 승강기 225대를 대상으로 누수 여부와 안전 부품 상태를 살펴본다.
아울러 승강기 이용자가 침수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승강기 침수 대응 리플릿' 4만부를 제작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를 중심으로 배포한다.
폭염으로 인한 승강기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육교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848대를 대상으로 환기 및 비상통화 장치 등을 점검하고, 이상이 확인되면 즉시 보완 조치도 할 예정이다.
또, 8월까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승강기 안전 상황관리반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정부는 여름철 승강기 사고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보완하고, 위험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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