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6∼18일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5 한강페스티벌_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사계절 축제인 '2025 한강페스티벌의 막을 올리는 행사다. 올해는 '두근두근 한강'을 주제로 사계절 내내 문화·예술, 건강·휴식 관련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봄축제 기간 뚝섬한강공원에 펼쳐질 '한강별빛소극장'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색 동심 체험이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 속에 등장하는 에메랄드 성, 회오리바람이 부는 도로시의 집, 심장이 없는 양철나무꾼 등 여러 가지 캐릭터를 이용한 전시·놀이·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뮤지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17일 오전 11시∼오후 6시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는 강원도 정선아리랑 세계화와 정선 뗏목의 문화유산 지정 추진을 위한 특별한 행사인 '정선아리랑 in 서울'이 열린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과 아리아라리가 협업한 주제공연은 조선 말 경복궁을 짓기 위해 목숨을 바친 '정선 뗏꾼'의 이야기를 옮겨왔다.
마포대교 남단 물빛무대 구간에서 두 차례에 걸쳐 뗏목 시연이 열리며 정선군 특산품 홍보, 향토음식 맛보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도 진행된다.
아울러 17일 오후 6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달빛광장에서 '한강무소음DJ파티', 오후 6시 30분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무소음요가'에 각각 참여할 수 있다.
사일런트디스코코리아 누리집(www.silentdisco.kr)에서 사전 예약을 받으며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는 요트·카약 등 수상 체험, 요가 힐링 체험, 한강뷰 다이닝 체험 등 여유롭게 한강을 즐길 수 있는 특선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한강그리깅(그리기+플로깅)대회'도 18일 여의도한강공원 이크루즈 선착장 앞에서 열린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축제 공식 누리집(festival.seoul.go.kr/hangang)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120다산콜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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