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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 버스 시속 0.84㎞ 감소…"운수 종사자 자제로 큰 태업행위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준법투쟁'에 돌입한 30일 오전 서울역 앞 버스환승센터의 한 버스에 준법투쟁 안내문이 놓여있다. 2025.4.3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시내버스 임금협상 결렬로 노조가 '준법투쟁'에 들어간 30일 출근길 버스 주행 속도가 소폭 하락했다며 큰 혼란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노조 준법투쟁이 실시된 이날, 대체 교통수단 운행과 시민들의 협조 덕에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시민들이 승용차보다는 자치구 셔틀버스나 지하철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시가 버스정보시스템을 모니터링한 결과,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버스 속도는 전주 대비 시속 0.84㎞ 줄었다. 교통량은 평소보다 0.9% 감소했다.
시는 "대다수 운수 종사자들은 고의적 저속 운행이나 장시간 정차와 같은 행위를 최대한 자제했다"면서 "태업행위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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