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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종이 116만장 등 각종 비용 절감…탄소 감축 효과도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작년 11월 '종이 없고 방문 없는 서초 스마트 계약'을 도입한 이후 5개월간 전자화 이행률 86.3%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12월 시범운영 때 확인된 69.6%보다 16.7%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5개월간 약 47만7천장의 종이를 아꼈다. 지난해 계약건수 기준으로 보면 1년간 116만장을 절약하고 서류 보관에 필요한 서고 임대료 1억2천500만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추산했다.
구 관계자는 "이렇게 절감된 종이는 매년 30년생 소나무 671그루를 심는 것과 같고, 총 5천632㎏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친환경 실천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류의 온라인 제출에 따라 업체들의 구청 방문 비용도 줄이게 했다. 종전에는 계약서류를 내기 위해 적게는 2회에서 많게는 7~8회 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8.7%가 신속한 업무 처리, 시간 절약, 문서 보관·활용 용이 등의 이유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구청 직원과 계약업체 등 모두가 적극 동참해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점진적인 전자화 이행률 향상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친환경적인 계약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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