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방청은 법무부와 협력해 재한 외국인 사회통합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은 한국 정착을 희망하는 귀화 예정자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한국 사회 적응을 돕는 과정이다.
내달 11일까지 전국 11개 시도에서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방법 등을 중심으로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앞서 소방청은 2024년 18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숨진 화성 전지공장 화재 이후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외국인 취업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외국인 취업 교육의 교과목에 '소방대피훈련 등 재해·재난 관련 안전교육'을 포함한 바 있다.
천창섭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만큼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소방안전 교육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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