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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매력 총망라 '종로한복축제' 11~12일 광화문광장서 열려

입력 2024-10-08 09:22:12


11일 개막식과 연계해 '종로구 통합브랜드 선포식'도 개최




'2023 렛츠 종로' 한복축제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우리 옷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제9회 종로한복축제를 11~12일 광화문광장과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일대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종로에서 한복 문화를 만들어 온 사람', '종로에서 만들어진 한복의 역사' 조명에 중점을 두고 한복 패션쇼부터 국악 공연, 한복 전시,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종로의 한복 문화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한복광장, 종로' 상영에 이어 과거와 오늘의 한복을 잇는 패션쇼 '600년 전, 거기가 여기'가 펼쳐진다. 스트릿우먼파이터2에서 주목받은 공연팀 '딥앤댑'이 한복을 입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2일 오후 5시에는 시니어 모델 패션쇼 '한복, 오늘'이 펼쳐진다. 종로구민이 한복 디자이너의 작품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다. 이어 배화여대, 정화예대가 함께하는 복원 재현 패션쇼가 열린다. 조선시대 잔치의 모습이 담긴 작품 속의 의상을 무대 위로 가져온다.




2024 종로한복축제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외에도 양일간 국악로문화보존회, 국악로예술단, 종로구 전통무용협회, 국악전자유랑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광장시장 상인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한복 전시, 한복 인형과 업사이클링 조각보 등으로 꾸민 기획 전시도 열린다.


종로구는 11일 종로한복축제 개막식과 연계해 '종로구 통합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한다. 정문헌 구청장이 직접 통합브랜드 개발의 당위성, 추진 과정을 소개하고, 통합브랜드 디자인 영상 상영, 관련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10월 종로 전역에서 종로만의 문화 대향연이 열린다"며 "돈화문로 문화축제, 3개국 초청 족구한마당,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 등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 렛츠 종로' 한복축제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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