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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고령 농어업인 등 보호 대책 마련
양식 어류 폐사 예방 위해 산소공급기 등 장비 지원하기로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폭염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8.26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26일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인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차장 주재로 관계부처, 지자체와 폭염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9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으로 인해 인명과 재산피해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기관별 폭염 대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폭염 일수는 22일로, 2018년과 1994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다.
열대야 일수는 19.2일로, 이미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온열질환자도 가장 피해가 심했던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25일까지 폭염으로 3천100여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29명이 사망했다.
회의에서는 당분간 이어지는 무더위와 높아진 해수 온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별 주요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야외 공연이나 체육행사에서 다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서 안전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야외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 폭염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도록 산하 협회나 단체를 통해 안내했고, 관련 안전교육 및 홍보도 강화했다.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농촌진흥청은 폭염에 더욱 취약한 고령 농어업인과 현장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무더운 시간대에 작업을 중단할 것을 알리고, 안부 확인과 예찰, 현장 점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 설치 지원, 현장 기술 지도 등을 강화했다.
해양수산부는 양식 어류 폐사 예방을 위해 산소 공급기와 저층해수 공급장치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원하고 피해 예방 대책을 안내했다.
각 지자체는 농업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폭염 특보 시 읍·면·동장과 이·통장이 자율방재단 순찰을 확대했다.
아울러 재난 문자, 스마트 마을 방송, 소방차 사이렌 경보를 통해 무더위 시간 작업을 중단할 것을 독려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폭염이 내달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평년의 기상 상황에 맞춰 계획된 야외 행사와 활동을 취소하거나 변경해달라"며 "국민께서도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무더위임을 감안해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및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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