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5∼18일 2024년 중앙재난관리평가단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가 재난관리평가단장을 공개 모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기관의 책임성과 역량을 제고하고자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제도다. 그간 평가단장은 대학교수 등 재난 안전 전문가 위주로 위촉돼 왔다.
행안부는 올해부터는 대형·복합재난이 빈발하는 점을 고려해 재난안전 정책의 국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공개 모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가단장은 재난관리평가지표에 따른 의견을 제시하고, 재난관리책임기관별 인터뷰를 통해 재난관리 이행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평가한다.
평가단에서 제시한 의견은 향후 재난관리평가 정책에 적극 반영된다.
행안부는 공개 모집을 거쳐 지원동기, 적극성,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국민과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재난관리책임기관 평가를 실시해 재난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재난안전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도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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