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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시제품 육군 21사단에 전달

입력 2026-11-03 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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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계선 인근 험준 지역 실전 운용…성능·현장 적응성 검증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시제품 전달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강원 양구군 육군 제3군단 21사단에서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연구개발(R&D) 시제품' 전달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차량은 군 전술도로 등판능력이 검증된 육군 소형전술차량(K-351C)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군이 보유한 소형 진화 차량보다 3배 이상인 2천L(리터)급 대용량 물탱크와 고성능 진화 펌프를 탑재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이 복합·대형화하는 가운데 비무장지대(DMZ)와 최전방 일반전초(GOP) 등 군사분계선 인근은 자연 발화 등으로 인한 산불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21사단 작전지역은 90% 이상이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구성돼 있고, 화공작전 등으로 인해 산불이 연례적으로 발생함에도 헬기 접근이 일부 제한돼 항공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산림청은 21사단 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차량 운용 및 장비 조작 교육을 지원하고, 21사단은 군사분계선 인근 험준 지역에서 실전 운용을 통해 군부대 내 다목적 산불 진화 차량의 성능과 현장 적응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산림 분야 연구개발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국방 현장의 산불 대응력을 높이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군부대 지역을 중심으로 산림과학 기술개발 성과가 실증 및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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