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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육군 부사관들이 훈련 중 도로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한 안전조치로 2차 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 따르면 예하 영웅대대 이서현 중사와 박형근 중사는 지난달 24일 오전 8시께 호국훈련 중 지형정찰을 위해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진암IC 인근을 이동 중이었다.
이들은 IC 초입부 도로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했다.
이 중사와 박 중사는 즉시 차량을 정차한 뒤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사고 차량 운전자는 자력으로 대피했고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시민이 119에 신고 중이었다.
이들은 사고로 놀랐을 운전자를 안심시킨 뒤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차량 안전 삼각대를 설치했다.
2차로에서 전복된 사고 차량이 1차로 일부까지 침범하고 있던 터라, 이 중사와 박 중사는 후속 차량을 안전하게 유도하며 현장을 통제했다.
이후 소방관들이 도착하자 이들은 소방관 3명과 힘을 합쳐 사고 차량을 밀어 옮겨 1차로 통행 공간을 만들었다.
이렇게 추가 사고 위험을 막은 이들은 조용히 현장을 떠나 부대로 복귀했다.
이서현 중사는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당연한 임무인 만큼 갑작스러운 사고로 놀랐을 운전자를 안심시키고 추가 사고를 막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andphoto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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