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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총장 대행 "검찰조직에 악영향 끼친분 윤석열, 그다음 한동훈"(종합)

입력 2026-10-22 18: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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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청 국감…"尹 먼지털이식 수사 지시에 검사로서 자괴감 느껴"




질의 답변하는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공소청(구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2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이승연 기자 =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공소청 차장검사)이 검찰조직에 악영향을 끼친 인물로 윤석열 전 대통령, 그 다음으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꼽았다.


이정현 대행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소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검찰 개혁을 하게 된 1등 공신이 저는 한동훈 검사였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나'라는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질의에 답변했다.


이 대행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이 인사청문회에서 했던 '정치검사 1호는 윤석열' 발언을 언급하며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용 청장은 지난 14일 인사청문회에서 정치검사 1호를 뽑아보라는 질의에 "아무래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윤석열 전 총장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데에는 제일 첫 번째일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대행은 "저희 조직에 악영향을 끼쳤던 분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시고 그 다음에 두 번째는 방금 거명하신 한 모 의원 아닌가"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정현 대행은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영치금을 받고 있다. 내란에 대한 벌을 더 달게 받아야 하는 게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 질의에도 상세히 답했다.


그는 "(과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께서 '사건이 애매하고 반성·자백하지 않는 사건은 기소해서 3년씩, 5년씩 재판받게 하고 물적·경제적·심리적으로 고통받게 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걸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 연장선에서 지금 말씀하신 여러 사건이 벌어지고, 먼지 털이식 수사가 이뤄진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행은 그러면서 "(그러한 배경에서) 앞서 국조특위에서 그런 부분을 반성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고, 반성하고 뼈를 깎는 성찰과 함께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먼지털이식 수사에 대해 잘못됐다고 느낀 것인지 묻는 진보당 손솔 의원 질의에서도 "당시에 그런 얘기를 듣는 순간 검사로서 자괴감이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 대행은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1년 당시 대검찰청(현 공소청) 공공수사부장으로 재직했다.


이 대행은 수원고검장(현 수원광역공소청장)으로 있던 지난 4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청문회에서 수원지검(현 수원지방공소청)의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를 문제 삼는 지적에 "매우 잘못된 수사방식"이라고 언급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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