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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장 국감 답변…착공 일정·증액 방식 밝히지 않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공사비 증액 문제와 관련해 정부 부처 간 실무 협의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훈(부산 북구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문제에 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0조7천억원 규모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공사비를 약 6천200억원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박 의원은 "공사비 증액을 위해 국무조정실은 총사업비 관리지침 개정을, 기획예산처는 특별법 개정을 주장하는데 도대체 어느 쪽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임 실장은 "2035년 개항에 차질을 빚지 않으려면 공사비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국무조정실과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가 머리를 맞대고 실무적으로 거의 합의에 도달했고, 민간 사업자와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부처 간 합의가 안 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정부 내부 입장은 진작 정리됐다"며 "사업 시행자와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임 실장은 구체적인 착공 일정이나 공사비 증액 문제의 최종 해결 방식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은 부울경 800만 주민의 숙원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국책사업"이라며 "정부가 공사비 문제 해결과 연내 착공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부터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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