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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의혹 간부 복귀·음주운전 등 지적…부산경찰청장 "기강 다지겠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21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이 강명구 감사반장에게 증인 선서문을 제출하고 있다. 2026.10.21 sbkang@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21일 부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이 잇따른 경찰관 비위와 보직 관리 문제를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경찰청 14층 직무교육장에서 진행된 부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를 부산경찰 간부가 직위해제 됐다가 절차를 거쳐 복귀했는데, 또 직위해제됐다"며 "이게 말이 되나. 다른 직종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에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경찰관 사건과 유흥업소 단속 정보를 유출한 경찰관이 감찰 조사를 받는 사실도 언급하면서 "공권력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범죄"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박주민 의원도 직위해제됐다 복귀한 간부가 부산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에 발령받은 점을 지적하며 보직 관리 대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구속된 서울 동대문서 경찰관이 기소유예 전력이 있는데도 임용된 점도 지적하며 보직과 채용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민구 국회 행안위 감사반장은 "경찰의 부실수사, 편파수사, 사건암장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지는데 기강해이까지 겹치면 국민들이 경찰에 사건을 맡겨도 되는지 의심이 든다"며 "징계 전력자 보직 관리와 내부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부산경찰관 직위해제가 지난 10년간 167건, 올해 7월까지 11건에 달했다는 현황도 소개했다.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은 "직원의 비위 징후가 있으면 사전에 접촉해 예방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기강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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