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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지용 출근에 "중수청 뒷받침"…강경파, 반발 대신 "주시"(종합)

입력 2026-10-16 14: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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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책임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일각 "매서운 눈으로 볼 것"


임명 반대했던 혁신당도 "중수청 안정 위해 수장 역할 다했으면"




부산서 열린 최고위 발언하는 김민석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6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6 handbrother@yna.co.kr


(서울·부산=연합뉴스) 김남권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이재명 정부 '검찰개혁'의 핵심 기관인 중대범죄수사청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의 과거 검사 시절 이력 등을 이유로 임명을 반대했던 당내 강경파의 반발 목소리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김 청장 임명안 재가를 계기로 잦아드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지용 청장이 수사 기관으로서의 중수청을 잘 자리매김하고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저희가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처음으로 출근해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4일 김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 데 이어 하루 만인 전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의 종합의견에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


청문 과정에서 야당은 물론 민주당 일부 의원들도 김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주장한 것이 반영된 결과였다.




초대 청장 출근한 중수청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6일 서울 중구 중대범죄수사청에서 직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은 이날 처음으로 출근해 청장으로서 본격 업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앞에서 대기 중이던 취재진과는 마주치지 않았다. 2026.10.16 seephoto@yna.co.kr


범여권 강경파들을 '친윤 검사' 출신인 김 청장이 중수청 수장을 맡으면 검찰개혁이 후퇴할 수 있다며 그동안 임명 반대 목소리를 냈지만 이날은 반발 대신 '김 청장의 활동을 지켜보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인사청문회에서의 '현미경 검증'에 이어 이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까지 나온 상황에서 검찰개혁 완성을 위해 더는 분란을 피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 녹아든 행보로 해석된다.


윤건영 의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해야 된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다른 선택의 길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김 청장 활동을) 국회가 좀 더 매서운 눈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의원은 "청문을 통해서 검증했고, 후보자에 대해서 부족한 점, 아쉬운 점, 부정적인 측면까지 다 드러냈다"며 "그것을 다 안고 중수청장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시선으로만 보진 않을 것"이라며 "(김 청장이) 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행안위 소속으로 인사청문회에서 김 청장을 상대로 매서운 질의를 쏟아낸 바 있다.


신현영 대변인은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에게 "당내에서 큰 분열이나 우려보다는 앞으로의 행보, 그리고 중수청장을 얼마나 유능하게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한 기대와 평가가 있는 시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임명 전에는 여러 가지 우려나 걱정, 과거의 흔적들에 대해서 후보 검증을 할 필요가 있지만, 임명된 만큼 검찰개혁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는 김 청장이 잘하는 잘 수행하기 바라는 마음은 다 동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검사 출신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은 당 유튜브 방송에서 "김 청장이 잘할 것"이라며 "과거에 1년 동안 같이 근무를 해본 적이 있는데 (김 청장은) 업무 처리가 정말 정확하고 균형 감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 임명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던 조국혁신당도 이날은 '중수청장 역할론'을 부각했다.


혁신당 박병언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임명에 명시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긴 했지만, 임명됐으니 이후 중수청 안정을 위해 수장 역할을 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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