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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자작극' 정이한 공범 보석 심문…증거인멸 우려 공방

입력 2026-10-16 1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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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자작극 혐의 정이한 전 후보 공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6·3 지방선거 당시 이른바 '피습 자작극'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공범에 대한 보석 심문이 16일 열렸다.



부산지법 형사6부(임성철 재판장)는 이날 오전 공범 윤모씨의 보석 신청을 심문했다.


윤씨 측 변호인은 "공직선거법 위반은 인정하고 있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사실관계는 인정하고 법적 평가만 다투고 있다"며 "모든 증거가 이미 확보되어 있는 상태로 인멸할 증거가 남아있지 않고 도망할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씨가 수사 단계에서 출석 요구에 응했고, 일정한 주거와 생활 기반이 있으며 전과도 없다고 설명했다.


공소청은 "정이한이 누구를 증인으로 신청할지 모르겠지만, 추후에 이뤄질 증인과의 어떤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어 기각 결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윤씨는 "자영업자인데 구속된 지 3개월째 바깥일을 보지 못해 직원들에게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나가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는 보석이 허가될 경우 필요한 보증인과 보증금 납부자의 인적 사항을 보완해 제출하도록 변호인에게 요청하고, 심문을 마친 뒤 보석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윤씨는 정 전 후보와 공모해 지난 4월 부산 금정구에서 선거운동 중이던 정 전 후보의 얼굴에 녹차라테를 뿌리고 컵과 삶은 계란을 던져 피습 상황을 연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정 전 후보는 현재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 주장을 재판에서 펼치고 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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