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지난달 李대통령 기자회견 거론하며 "가장 괴로웠던 날…제 불찰"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강훈식 전 비서실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뒤 포옹하고 있다. 2026.10.15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강훈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5일 퇴임하면서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강 전 실장은 임기가 종료된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무엇 하나 제 탓이 아닌 게 없는 것 같아 괴로운 밤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사 검증 실패 논란 속에서 지난달 18일 진행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거론하며 "가장 괴로웠던 날"이라고 말한 뒤 "모시는 분의 입에서 '부족했다', '송구하다'는 말이 나올 때마다 비수가 날아드는 심정이었다"며 "비서실의 장으로서 대통령이 사과해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했다"고 돌아봤다.
청와대 인사위원장이었던 그는 "전적으로 제 불찰이었다"며 이 대통령 기자회견 사흘만인 지난달 21일 사의를 표명하게 된 과정을 언급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강훈식 전 비서실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2026.10.15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강 전 실장은 이 대통령에 대해서는 "탁월한 행정가이고 대리인임을 잊지 않는 정치인이지만, 무엇보다 좋은 분"이라며 "모시는 내내 감탄하는 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조를 맞춰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499일 동안 저를 움직인 가장 큰 힘이었다"며 "어깨너머로 배우게 해주신 세상이 무궁무진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ses@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