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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 들여 세웠으나 5년 평균 활용률 67%…저온창고는 37% 수준

[aT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우리 농식품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거액의 재정을 투입해 설립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칭다오 물류센터가 창고 활용률 저하와 수익성 악화로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14일 aT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2025년 칭다오 물류센터의 전체 창고 평균 활용률은 67.3%였다. 저온창고는 37.0%로 상온창고(85.2%)보다 크게 낮았다.
전체 창고 활용률은 2023년 73.7%에서 2024년 67.8%, 지난해 66.4%로 2년 연속 하락했다.
칭다오 물류센터는 중국 내 농식품 물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됐다. 당시 농산물가격안정기금 융자 200억원과 국고보조금 5억7천만원 등 총 205억7천만원이 투입됐다.
최근 수익성도 악화했다. 칭다오 물류센터의 매출은 2021년 100억7천400만원에서 지난해 182억5천300만원으로 81.2%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5천400만원에서 2억9천300만원으로 15.4% 늘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4억2천800만원에서 2억6천만원으로 39.3% 감소했다.
이 의원은 저온창고 활용률이 낮고 매출 증가가 당기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은 점을 들어 물류센터 운영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초 수요 예측과 운영 전략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현지 수요와 국내 수출업체의 이용 실태를 분석해 신규 화주를 확보하고 물류센터 활용도를 높일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12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별관에서 열린 국회 농해수위의 해수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10.12 sbkang@yna.co.kr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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