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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포로 송환 공개 갈등에 소환…우크라 공개사과해야 복귀할 듯

[촬영 권지현]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우크라이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한국으로 소환된 박기창 주우크라이나대사가 귀국 후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현지 상황 등을 보고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박 대사가 전날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조 장관에게 여러 현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조 장관에게 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 상황과 최근 우크라이나 전황 등을 보고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본적으로 한국-우크라이나 간 상황을 관리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며 "귀국한 주우크라이나 대사도 관련 협의와 후속 대응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측도 우리의 외교적 노력에 빨리 호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하고, 이후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합의를 부인하자, 사실인정과 공개 사과를 요구해왔다.
우크라이나 측은 비공개 합의의 범위에 대한 해석 차이를 주장하며 사과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고, 정부는 지난 8일 박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기로 결정했다.
박 대사는 지난 10일 오전 귀국했으며,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측이 공개사과해야 박 대사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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