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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억 들었는데…"콘진원 특수촬영시설 가동률 10%도 안돼"

입력 2026-10-11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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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사업 기획시 수요·타당성 조사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임오경 소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20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360억원을 들여 대전에 구축한 '스튜디오 큐브' 중 특수 촬영시설 두 곳의 가동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1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특수 스튜디오 중 80억원을 들인 수상해양 촬영장 '스튜디오M'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대관 일수가 19일에 불과했다.


가동률은 7%로, 대관 수입은 475만원에 그쳤다.


280억원을 들여 만든 가상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V'의 경우 같은 기간 대관일 수는 29일로, 가동률은 10%, 대관 수입은 1억9천만원이었다.


임 의원은 상대적으로 가동률이 높은 일반 스튜디오도 수익 구조가 불안정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스튜디오 큐브 전체 대관 수입 20억원 중 82%인 16억4천만원이 넷플릭스 시리즈 한 편에서 발생했다.


임 의원은 "360억원의 세금을 들여 만든 시설이 1년에 한 달도 가동되지 않는 것은 사업 기획 단계부터 수요조사와 타당성 조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며 "시설의 지속적인 운영을 담보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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