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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형일에 "미래기금 재검토·재정준칙 법제화" 요구

입력 2026-10-02 15: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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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에 진언해야"…'공무원연수원 동기' 친근감 표시하기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이형일 부총리 접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접견, 인사말하고 있다. 2026.10.2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미래대응기금 신설 방침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와 재정 준칙 법제화를 요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은 이 부총리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래대응기금과 관련, "이걸 허용하면 앞으로 각 부처에서, 각 지역에서 200억, 300억원 달라고 하는 예산을 무슨 명분으로 막을 것이냐"면서 "청문회 때 '잘못된 정책이라면 대통령께 소신 있게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하셨는데, 미래대응기금 문제부터 진언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반드시 이번 국회에 재정 준칙을 법제화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재경부와 경제부처 공무원들이 견지해왔던 입장 아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때문에 주식시장이 완전히 망가지면서 이재명 정부에서 내세울 경제정책은 어떤 것도 없다. 부동산 정책 실패했죠, 물가 올랐죠, 일자리는 계속 줄고 있죠"라며 비판적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또 이 부총리에게 "중앙공무원교육원 동기"라며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 대표는 1991년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교육부 공무원을 지냈다. 이 부총리는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연수원 동기로서 애정 어린 마음까지 더해 말한다면, 중앙공무원 교육원 연수를 마치고 처음 부처에 발령받아 낯선 청사에 들어갈 때의 두려움과 설렘으로 부총리라는 자리에 서서 대한민국 경제를 잘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이 부총리는 "국민 경제를 위하는 마음은 여·야·정이 다 같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자주 소통하며 함께 좋은 정책을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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