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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박영민]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들은 2일 통일단체와 지역 진보활동가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을 '공안몰이'라고 비판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진보당, 경남환경운동연합, 전농부경연맹 등이 참여하는 '국가보안법폐지경남행동'은 이날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전날 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통일단체 '통일로' 사무실과 창원에 사는 진보활동가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통일로는 2018년 출범한 통일운동 단체로, 회원 일부는 2022년과 2023년 같은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들은 "또다시 공안세력이 국가보안법이라는 낡은 칼을 휘두르고 있다"며 "압수수색을 하고도 아직 기소조차 하지 못한 사건을 들췄고, 당시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는 통일단체까지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숙한 국민의 의식은 색깔론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항쟁으로 이룩한 민주주의는 반민주적 폭거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m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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