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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지뢰사고' 北에 책임 있어…고의성 여부는 따져야"

입력 2026-09-29 10: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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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앞두고 출석 기관 명단 조율 관련 발언하는 진성준 국방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 회의에서 오는 10월 열릴 국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할 소관 기관을 조율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6.9.10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해 "유실이든 매설이든 기본적으로 북한에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북한 지뢰가 폭발의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것은 상당히 가능성이 높게 추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북한이 군사분계선(MDL)을 국경선으로 규정, 요새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그런 국경선 요새화 작업의 일환으로 지뢰가 매설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런 점에서 북한의 책임은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주 엄중하고 단호한 항의 조치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면서도 "당장 이 문제를 과거 목함지뢰와 비교해 군사적 대응 조치에 나서는 것은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5년도 목함지뢰 사건은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우리 군의 수색로 상의 소통문에 지뢰를 심었던 것"이라며 "거기에 다니는 우리 군 장병을 상해하려는 의도를 분명하게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위원장은 "우리 장병을 상해하기 위해서 지뢰를 매설했느냐 아니면 어느 지역엔가 매설한 것인데 그것이 비 때문에 쓸려와 이런 사고가 난 것이냐는 고의성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응의 수위나 방법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그런 것들을 다 판단해서 종합적으로 강구해야 할 문제"라고 부연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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