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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훈 "보훈가족 진료 중단 안 돼…전문의 확보대책 마련해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진료를 책임지는 보훈병원에서 전문의를 구하지 못해 일부 진료과가 수년째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국회의원(부산 북구을)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문의 부재로 현재 휴진 중인 진료과는 대구보훈병원 호흡기내과 등 총 3곳이다.
대구보훈병원 호흡기내과는 2019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전문의 부재로 약 7년 8개월째 휴진하고 있다. 대구보훈병원은 현재까지도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확보하지 못해 이달 14일 호흡기내과를 포함한 의사직 채용공고를 재차 냈다.
광주보훈병원 호흡기내과도 전문의 퇴사 등의 영향으로 2023년 4월부터 현재까지 3년 넘게 휴진 중이며, 인천보훈병원 내분비내과도 지난해 2월부터 같은 이유로 휴진하고 있다.
공단 자료에 따르면 현재 휴진 중인 3곳을 제외하고서도 2022년부터 최근까지 의료인력 결원으로 6개월 이상 휴진한 진료과는 총 6곳에 달한다.
올해 4월 말 기준 전국 보훈병원 의사직은 정원 490명 가운데 현원 442명으로, 48명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은 의료인력 결원 해소를 위해 정년 초과 전문의 활용 확대, 전문의 처우 개선, 진료지원 인력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결원 전문의를 적극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진료가 전문의 한 명을 구하지 못해 몇 년씩 멈춰서는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장기 휴진 진료과의 인력 확보가 왜 실패하고 있는지 원인을 진료과별로 점검하고, 처우와 채용방식을 포함한 실효성 있는 전문의 확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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