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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재외국민 사기 피해 신고 1천376명…10년 내 최대

입력 2026-09-25 0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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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41% 급증…올해 상반기엔 504명 신고




온라인 사기범죄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지난해 재외국민 사기 피해 신고 인원이 1천300명을 넘어서며 10년 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준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외공관에 접수된 재외국민 사기 등 피해 신고 인원은 총 1천3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76명)보다 41.0% 급증한 것으로, 외교부가 관련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는 2021년 461명, 2022년 638명, 2023년 1천3명까지 점차 늘다가 2024년 976명으로 주춤했으나, 지난해 1천376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지난해 지역별 피해 신고 인원은 아시아태평양이 5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주 421명, 유럽 295명, 아중동 104명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224명, 캐나다 177명, 중국 85명, 일본 37명 등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504명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194명, 미주 173명, 유럽 80명, 아중동 57명으로 집계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피해 신고 인원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지만, 하반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추이나 그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사기 피해 예방 강화 및 피해 구제 등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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