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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가해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탑승 제한 대책 마련해야"

[백수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항공기 운항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을 상대로 한 기내 범죄가 매년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성적수치심 유발행위'가 점차 늘면서 올해의 경우 최다 범죄 유형으로 기록됐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약 6년간 국내외 항공기 내에서 발생한 승무원 대상 범죄는 총 203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20건, 2022년 10건, 2023년 34건, 2024년 57건, 2025년 42건이다.
유형별로는 폭언 등 소란행위가 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적수치심 유발 행위 46건, 기타 25건, 폭행 및 협박 21건, 음주 후 위해 행위 15건 순이다.
특히 성적수치심 유발 행위는 2021년 1건이었으나 매년 증가해 올해 8월까지 17건을 기록했다.
올해 8월을 기준으로는 그동안 기내 범죄의 다수를 차지하던 '폭언 등 소란행위'(올해 12건)를 제치고 전체 범죄 유형 중 1위(42.5%)에 올랐다.
노선별로는 국제선이 155건(76.4%)으로 국내선(48건·23.6%)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국토부는 203건의 가해자를 전원 사법기관에 인계했다.
유 의원은 "중대 범죄 가해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탑승 제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주무 부처 차원의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6.5.7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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