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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생활권 수목의 피해를 진단하고 병해충을 치료하는 '나무의사' 합격자 3명 중 2명 이상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산림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나무의사 자격시험 도입 이후 누적 합격자 1천900명 가운데 50대 이상은 1천279명으로 67.3%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798명(42%)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462명(24.3%), 70대 19명(1%)으로 집계됐다.
반면 20대 합격자는 126명(6.6%), 30대는 161명(8.5%)으로 두 연령층을 합쳐도 전체의 15.1%에 그쳤다.
청년층 진입이 저조한 원인으로는 150시간의 필수 교육과 160만∼190만원의 교육비 부담 등이 지목된다.
이런 부담에도 나무의사 자격시험 응시자는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제12차 자격시험 1차 응시자는 2천553명으로, 첫 시험이 치러진 2019년 816명의 3배를 넘었다.
반면 최종 합격률은 2024년 8.9%, 지난해 7.8%, 올해 6.4%로 해마다 낮아졌다.
강 의원은 "나무의사 제도가 고령층만의 전유물로 굳어지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청년 나무의사를 육성할 수 있는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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