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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李정부 폭력적 부동산정책 강요하며 장관후보자만 예외"

입력 2026-09-14 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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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일가족 철거민 위장·홍지선 '영끌' 아파트 매수·이형일 실거주 4개월"




발언하는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9.14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14일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와 정반대"라며 "전 국민에게 폭력적인 부동산 정책을 강요하면서 오직 자기들만은 예외라는 것으로, 이것은 정책이 아니라 특권"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하기 전부터 '국민의 목소리를 존중한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냈는데 그 기준을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면 임명할 수 있는 후보자는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일가족이 철거민으로 위장해 강남 상륙 작전을 감행했다"고 비꼬았다.


이어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주택담보대출과 처가 돈까지 '영끌'해서 서울의 아파트를 샀다. 자신의 정책은 기본 주택인데 자신의 삶은 서울 아파트 자가 소유인 것"이라며 "이형일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아파트를 17년간 보유하면서 실거주 기간은 4개월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변했다는 시그널을 주려면 국정 기조를 180도 전환한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국정 기조 변화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통령은 국정 인식의 초점을 공소 취소, 연임 개헌, 측근들의 재판 등 대통령 본인의 문제에서 불안하고 고단한 국민의 삶으로 옮겨야 한다"며 "최소한 부동산, 안보, 법치 3가지 분야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국정 인식에 대한 전향적 변화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대출 규제와 세금 중심 부동산 정책을 원점에서 완전히 뜯어고치겠다고 선언하고,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사관학교 통폐합은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며 "김민기 판사의 대법관 임명 고집을 포기하고 대법원장의 제청권을 두 번 다시 훼손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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