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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육사, 'AI 인글라스' 등 미래 국방기술 개발 맞손

입력 2026-09-08 10: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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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대 지휘통제·국방 네트워크·AI 안전성까지 협력 확대




사업 개념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육군사관학교와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국방기술 공동연구와 군 운용개념 정립·현장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TRI가 보유한 AI·정보통신기술(ICT)과 육사의 군사·전술 분야 전문성을 결합, 연구실에서 개발한 첨단 AI 기술을 실제 군 임무 수행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개별 연구과제 단위 협력을 기관 차원의 지속적인 연구 협력 체계로 확대하고, 전투원부터 소부대 지휘통제, 국방 네트워크, 유·무인 복합체계에 이르는 미래 국방 AI 기술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협력 중심에는 ETRI가 올해 착수한 전략연구사업인 '개인 AI 에이전트를 위한 AI-인글라스 기술'이 있다.


AI-인글라스(In-Glass)는 안경 형태 웨어러블 기기에 AI를 결합해 사용자가 보고 듣는 주변 상황을 AI가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눈앞에 제공해 상황 판단과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국방 분야에 적용하면 전투원이 임무를 수행하면서 주변 상황과 위험 요소, 작전 정보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지휘관에게는 여러 전투원이 파악한 현장 정보를 종합해 제공함으로써 상황을 보다 빠르게 이해하고 지휘 결심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박세웅 ETRI 원장은 "ETRI의 AI·ICT 기술과 육군사관학교의 군사 전문성을 결합해 미래 전투원 지원부터 지휘통제, 국방 네트워크까지 우리 군의 임무 수행과 전투역량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국방 AI 기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후성 육군사관학교장은 "육군사관학교의 군사 전문성과 ETRI의 AI 기술을 결합해 미래 전투원의 임무 수행과 지휘를 지원하고, 우리 군의 미래 전투역량 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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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8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