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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호르무즈 파병 반대…국제연대로 이란 전쟁 종식"

입력 2026-09-07 11: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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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기자회견…"한국군 파병은 불법 침략전쟁 가담"




호르무즈 파병 철회 촉구 기자회견

[촬영 정윤주]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정부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 병력과 자산을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시민단체들이 한국군 파병을 반대하고 나섰다.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벌이는 이란에 대한 침략 전쟁은 국제법상 불법적인 전쟁"이라며 "한국이 이 전쟁에 어떤 방식으로든 참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가 이 침략 전쟁에 어떤 방식으로든 참전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전쟁 지역에 병력과 군사 자산을 보내 미국의 군사 작전을 뒷받침한다면 이는 불법 침략 전쟁에 가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들은 또 "강력한 국제연대로 미국의 이란 침략전쟁도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 너머서울 김진억 상임대표는 "이란 전쟁에 한국 군대를 파병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장담할 수 없다"며 "이 땅의 청년들을 미국 패권 전쟁의 소모품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란계 독일인 활동가도 참여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중단과 전쟁 종식을 촉구했다.


아사라 브루킨스 활동가는 "그 어떤 나라의 생명도 다른 나라의 지정학적 목적을 위한 희생이 돼서는 안 된다"며 "그 어떤 나라도 이란에 군사적 폭격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호르무즈 파병 철회 촉구 기자회견

[촬영 정윤주]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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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7 13: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