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철도역 식음료매장 임대수입 4년 새 124% 증가…매장 수는 감소

입력 2026-09-01 05:00:04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김미애 "높은 임대료, 철도 이용객 부담 키우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야"




무제한 토론하는 김미애 의원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7월 임시국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6.7.31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역 내 음식·음료 매장에서 거둔 임대수입이 4년 만에 배 이상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매장 수는 오히려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이 1일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철도역 내 음식·음료 매장 임대수입은 2021년 130억7천142만원에서 2025년 292억6천482만원으로 123.9% 증가했다.


연도별 임대수입은 2022년 189억4천280만원, 2023년 241억6천432만원, 2024년 274억3천829만원으로 매년 늘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임대수입은 총 1천128억8천164만원에 달했다. 2026년에는 8월 현재까지 179억3천527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철도역 내 음식·음료 매장 수는 2021년 244개에서 2025년 233개로 11개(4.5%) 감소했다.


매장 수 감소에도 임대수입이 늘면서 매장 한 곳당 연간 임대수입은 같은 기간 5천357만원에서 1억2천560만원으로 134.5% 증가했다.


민간 입점매장 가운데 임대료율 30% 이상인 매장은 2021년 37개에서 2025년 46개, 2026년 8월 현재 49개로 늘었다. 특히 임대료율 40% 이상 매장은 2021년 3개에서 2025년 15개로 5배 뛰었다.


김 의원은 "철도역 매장은 이용객의 선택권이 제한된 공간인데 매장당 임대수입과 고율 임대료 매장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높은 임대료 부담이 음식과 음료 가격에 전가돼 철도 이용객의 부담을 키우고 있지는 않은지 임대구조와 판매가격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레일은 역별·브랜드별 임대료 현황과 산정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고율 임대료 구간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bueno@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9-01 07: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