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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부친상에 각계 조문 행렬…정치권·사법부 발길(종합)

입력 2026-08-31 22: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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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위로 전해"…여야 지도부도 잇단 조문


국회의원·지자체장 등 잇따라 빈소 찾아…9월 1일 발인




조희대 대법원장 부친상 조문 마친 강훈식 비서실장

(포항=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31일 경북 포항시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희대 대법원장의 부친상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조 대법원장의 배웅을 받으며 떠나고 있다. 2026.8.31 psik@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31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부친상 빈소가 마련된 경북 포항 성모병원에 정치권과 사법부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잇따라 빈소를 찾아 조 대법원장과 유가족을 위로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1시 48분께 조 대법원장의 부친 고(故) 조부환씨의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에 도착, 30분간 머물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취재진이 빈소에서 어떤 말을 나눴는지 묻자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조희대 대법원장님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고, 대통령께서 직접 오지 못해 비서실장을 보낸 것이란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대법원장께서는 감사의 마음을 대통령께 꼭 전해달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대법관 재제청과 관련한 질문에는 "여기까지만 말씀드리는 게 큰 슬픔을 겪고 있는 분에게 맞는 자세가 아닌가 싶다"며 양해를 구한 뒤 자리를 떠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민석 대표와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김기표·김남희 국회의원이 방문했다.


김 대표는 약 10분 간 빈소에 머문 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장례식장을 떠났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점식 원내대표와 김정재·김석기 국회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정 원내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일을 당하게 돼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왔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동료 법관 등도 속속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또 박용선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 지자체장이 저녁 무렵 빈소를 방문해 조 대법원장을 위로했다.




강훈식 비서실장 배웅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포항=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31일 경북 포항시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본인의 부친상 조문을 마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배웅하고 있다. 2026.8.31 psik@yna.co.kr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조 대법원장의 부친상 빈소에는 가까운 지인의 발길이 이어졌을 뿐 외부 조문객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경호관들도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인의 빈소 접근을 막았다.


그러나 이날 저녁 시간이 되면서 정·관계 주요 인사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조화

[촬영 손대성]


빈소 주변에는 이재명 대통령, 한성숙 국무총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을 비롯해 김호철 감사원장, 정부와 각계 대표가 보낸 조화가 놓여 있었다.


또 민주당 김민석 대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김석기·이상휘·곽규택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보낸 근조기가 서 있었다.


조 대법원장의 부친 조부환씨는 향년 93세로 전날 별세했다. 발인은 9월 1일이다. 장지는 포항과 가까운 경주시 강동면 선산에 마련될 예정이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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