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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장, 中대사 만나 "한반도 평화에 중국 건설적 역할 기대"

입력 2026-08-27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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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中, 한반도 평화 수호 의지 밝혀…韓, 하나의 중국 원칙 견지 재확인"




조정식 국회의장,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악수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27일 국회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8.27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오규진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27일 국회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양국이 함께 풀어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남북 평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했다.


조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 간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을 지향하며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를 위해 중국 측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또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만나 양국 발전과 의회 교류에 대해 허심하게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내달 예정된 딩중리 전국인민대회 부위원장의 방한 일정을 언급하며 "한중 의회 정기교류 체제 합동 회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중 관계가 더 안정적으로 발전하려면 양국 국민 간 우호적 정서가 더 확대돼야 한다"며 중국 내 항일운동 사적지 보존과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등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다이 대사는 "앞으로 의장님의 지도안에서 한국 국회와 중국 전국인민대회가 더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조 의장의 방중을 적극 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중 정상이 양국 입법기관 교류 활성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언급하며 "대사로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공감대를 계속 이행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양국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회의 참석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조 의장의 한반도 평화 관련 요청에는 최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성과를 설명하며 "한반도 문제에 있어 저희는 계속 평화 및 안정을 수호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 측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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