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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네팔 홍수에 11명 규모 신속대응팀 파견…"선발대 개념"
韓국민 9명 연락두절·10명 고립…정부 "우리 국민 추가 피해 여부 계속 확인"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6일 외교부에서 네팔 홍수 우리 국민 실종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8.26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김지헌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대홍수로 한국인을 포함한 수백명이 실종·고립된 네팔에 대규모 추가 구조대를 보낼 수 있다고 시사했다.
조 장관은 27일 취재진과 만나 구조대 파견 여부와 관련해 "네팔 외교 장관과 통화해야 한다"며 "(구조대를) 추가로 보낸다면 수십명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네팔에 11명 규모의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했다. 임상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가 팀장을 맡았다.
대응팀은 외교부 4명, 소방 5명, 경찰 2명 등으로 구성됐고, 이날 오후 민간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 홍콩을 거쳐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신속대응팀은 선발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인 중 연락이 두절된 사람들과 고립된 사람들은 각각 지대가 다른 곳에 있었다고 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홍수가 발생해 160여명이 숨지고 820여명이 실종 상태다.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겼고,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고립됐으나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한국인은 현지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이다.
정부는 네팔 대홍수로 인한 우리 국민의 추가 피해 여부도 주시하고 있다.
외교부는 "통상 연 2만명 정도의 우리 국민이 관광 목적으로 네팔을 방문하고 있는 만큼, 우리 국민의 추가 피해가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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