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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에 여야 워크숍·연찬회 '음주 자제령'

입력 2026-08-27 1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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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행사에 주류 제공·반입 금지키로…與, 청와대 오찬도 연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노선웅 최주성 기자 = 여야는 27일 네팔 대규모 홍수 여파에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는 워크숍과 연찬회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양당은 당초 예정된 일정은 그대로 소화하되 만찬 등 공식 행사에 주류 제공 또는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네팔 현지에서 실종된 한국인 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발언하는 한병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7 scoop@yna.co.kr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는 (한국인)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가용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민주당과 국회도 우리 국민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워크숍은 시급하게 정기국회를 대비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다만 공식 만찬 같은 곳에서 술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했고 최대한 진지한 분위기로 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석 대표도 외교부 장관과 통화해 구조인력 급파를 여러 차례 당부했다"며 "국회에서도 필요한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28일 예정됐던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의 청와대 오찬 일정도 연기됐다.




발언하는 정점식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도 이날 연찬회를 앞두고 비공개회의를 소집해 주류 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연찬회는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면서도 "다만 네팔 한국 현지인분들의 실종 상태가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아 연찬회 때 주류를 반입하는 것은 금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정부는 외교력과 가용 자원을 즉각 총동원해 현지 당국 및 구조 체계를 철저하게 공조해 주기 바란다. 구조 요원들의 안전 확보와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들의 추가 피해 방지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네팔 집권당 대표에게 홍수 관련 위로 서한을 보내 우리 국민의 무사 구조를 위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장 대표는 서한에서 "네팔에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약 400명의 네팔 국민과 외국인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전하며 참사 희생자와 가족분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조속히 재난 상황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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