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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이라도 더 가족 품으로 모시도록 최선"

[육군 3공병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육군 제3공병여단은 강원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608고지 일대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제3공병여단은 이날 인제군 남면 531 교량대대에서 개토식을 열고 10월 16일까지 7주간 유해 발굴 작전을 진행한다.
이번 발굴에는 제3공병여단 교량대대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장병 등 12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608고지 일대를 수색하며 전사자 유해와 유품을 발굴·수습할 예정이다.
608고지 일대는 6·25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이 중공군과 북한군의 공세를 막고 반격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1951년 4월에는 국군 제5사단이 원통∼인제 축선에서 북한군의 공세를 저지하기 위한 전투를 벌였다.
같은 해 5월에는 국군과 미군이 중공군과 북한군의 퇴로를 차단하고 인제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전투도 실시했다.
개토식에는 제3공병여단장 서필석 준장을 비롯한 발굴 장병과 인제군청, 강원서부보훈지청, 보훈단체 관계자, 어론초등학교 교직원·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3공병여단은 발굴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협조해 유해와 유품을 수습할 계획이다.
서필석 3공병여단장은 추념사를 통해 "단순히 유해를 찾는 작업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을 가족의 품으로 모시고, 그 숭고한 희생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며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한 분이라도 더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정성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3공병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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