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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협위원장 재선출 추진에는 "부적절…전투력 보태도 모자랄 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18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8.18 [공동취재]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국민의힘 5선 중진인 권영세 의원은 20일 자당 장동혁 대표가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중진 불출마 필요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 "장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게 더 맞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일부 중진들이 장 대표에게 부정적이니 (장 대표가) 그런 말을 한 것 같다"며 "최근에 당 사정이나 장 대표의 그런 얘기를 보면 이건 물러나는 게 확실히 더 맞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이 장 대표의 사퇴 필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앞으로의 총선이나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 당이 책임질 문제에 대해서는 당당히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새로운 지도부가 총선이나 대선을 앞두고 당을 정비해 힘차게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우리 당을 위해 좋다는 얘기지 장 대표에게 총선에 나가지 말라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장 대표가 현역 의원을 포함한 전체 당협위원장들을 이달 말 임기가 끝나면 일단 일괄 사퇴시킨 뒤 당원 투표를 통해 재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이 1년 반 이상 남았고, 그 사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당 의원들과도 골프 치면서 개헌 이야기를 띄우고 있는데 우리의 전투력을 더 보태도 모자랄 판"이라며 "잘못하다 지역구도 없어진다면 이 사람들이 같은 정도의 열정을 갖고 뛸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요즘 많은 싸움이 국회 내에서 이뤄지는 상태에서 그런 분들의 힘을 빼려는 방향은 적절하지 않고, 우리의 전투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 당을 이끌어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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