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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수락 연설…"민생·덧셈·유능 'ABC 플랜'"
"정청래·송영길과 함께 뛸 것"…金, 두 후보와 포옹

(대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 대표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2026.8.17 [공동취재] hkmpooh@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남권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 대표는 17일 취임 일성으로 "민주당을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선출된 뒤 수락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언어도, 정책도, 태도도, 문화도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 시절 'ABCDE'(AI·바이오·문화 콘텐츠·방위 산업·에너지) 전략을 자신이 짰다며 "ABC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민주당 ABC 플랜"이라며 '먹고사는 민생 정치·생활비 정치'(Affordability), '크고 넓은 덧셈·확장 정치'(Broad), '유능한 민생 중심 정치'(Competence)를 내세웠다.
당·청(민주당·청와대) 관계에 대해선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 관계가 될 것"이라며 "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 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뛸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또 "5·18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20살의 서울대 학생회장으로 공인의 길에 선 지 40년 만에 대한민국 유일의 역사 정당이자 세계 최고 K-민주주의 선도정당 민주당의 대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몸처럼 사랑하는 민주당이어서 명예롭고, 1인1표 당원 주권의 첫 선택이라 역사적이고, 평생 스승 김대중(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감격이고, 평생 동지 이재명(대통령)의 길을 이어 뿌듯하고, K-황금시대 사명이 있어 막중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 40년 정치 한 줄 결론은,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하다'"라며 "'겸손, 겸손, 겸손', '3겸'의 다짐이 저를 지켰고, '공부, 공부, 공부', 공부하는 정치가 저를 키웠고, 결국 정치는 국민이 한다는 무서운 반성이 저를 살렸다. 하여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깊이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더 큰 내우외환의 풍파가 몰아닥칠 것"이라며 "몇십 년간 쌓아온 인내와 작은 지혜로 이 외우내환을 동지들과 함께 신임 지도부와 함께 반드시 돌파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당 대표 경쟁자였던 정청래·송영길 후보를 향해선 "함께 뛸 것"이라며 "제가 그 장을 넓게 열고 함께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수락 연설 후 정 후보, 송 후보와 차례로 포옹했다.

(대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 대표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6.8.17 [공동취재] hkmpooh@yna.co.kr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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