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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누적 과반에 사실상 승기…鄭, 호남보다 높은 투표율에 '희망'
대의원 투표에 국민여론조사 결과 더해 내일 대전서 최종 결과 발표

(익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5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8.15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7 전당대회 서울·경기 순회경선을 실시한다.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전날 열린 전남광주·전북 경선에서 과반 승리를 거두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은 가운데 순회경선 마지막인 이날 정청래 후보가 반전 모멘텀을 만들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에는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오후에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각각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송영길 후보와 정·김 대표 후보,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최민희·김용·김영호·서미화·한민수·이성윤·박선원·임미애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한다.
연설회 이후에는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민주당은 12∼13일에 온라인 투표를, 14∼15일에 ARS 투표를 각각 진행했다.
김 후보는 전날 수도권과 함께 이번 당대표 경선 레이스의 승부처 중 한 곳이었던 호남에서 압승을 거두며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호남 지역 경선 전까지 1위를 달리던 김 후보와 2위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 가중치 5% 미반영) 차이는 1.48%포인트(p)에 불과했다.
그러나 호남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 후보는 57.54%를 얻어 정 후보(32.65%)를 24.89%p 차이로 이겼다.
누적 득표율에서 박빙 우세를 보이던 김 후보는 호남 경선 결과를 등에 업고 정 후보와의 차이를 14.07%p 차이까지 벌려 놨다.
정 후보에게 패색이 비치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서울·경기 지역 권리당원 투표율이 호남 지역 투표율보다 높다는 점은 남은 변수 중 하나로 보인다.
경기와 서울 지역의 온라인 투표율은 각각 46.74%, 45.31%다.
전남·광주의 투표율 37.63%, 전북의 투표율 35.22%보다 10%P가량 높은 수치다.
정 후보가 호남과 마찬가지로 전체 권리당원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서울·경기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20%p 이상의 대승을 거둔다면 승리의 불씨를 살려볼 만한 셈이다.
누적 득표율에서 9.65%로 고전을 면치 못한 송 후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이날 서울·경기 순회 경선이 끝나면 민주당은 대의원 투표와 함께 전체 투표에서 30%를 차지하는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더해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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