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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건국포장·대통령 표창 수여, 독립운동가 특별 기획전 등

광복절을 앞둔 지난 13일 대구 북구 대백인터빌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광복 81주년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손도장으로 태극기를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제81주년 광복절인 15일 경남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경남도는 오전 10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전몰군경유족회·재향군인회 등 보훈단체 회원,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 삼창을 하며 독립 81주년을 축하했다.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경남에 유족이 있는 독립유공자 5명을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 대상자로 선정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고(故) 권정락 선생 유족에게 건국포장을, 고 황옥동·김귀용·조준이 선생 유족에게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이 참석하지 못한 고 이인곡 선생 유족에게는 국가보훈부가 별도로 대통령 표창을 전달한다.
권정락 선생은 일제 강점기 대구 흥업단에 가입해 독립운동 자금을 모집했고, 황옥동 선생은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김귀용·조준이 선생은 고성군 동해면에서 어부로 일하며 일본 경제침탈에 항의했고, 이인곡 선생은 일본에서 조선독립혈맹그룹에 가입해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광복절을 앞둔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 창룡문에서 한국연연맹 회원들이 태극기 연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남수목원은 이날 수목원에서 키운 무궁화 화분 300개를 관람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주며 광복 80주년을 경축했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15일부터 '독립운동가 유묵전-붓으로 일깨운 독립의 정신' 특별기획전을 시작했다.
관람객들은 1909년 만주 하얼빈역에서 조선 초대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가 1910년 중국 뤼순감옥에서 순국을 앞두고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란 의미로 쓴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유묵을 볼 수 있다.
손병희·이갑성 등 3·1운동 민족대표 유묵,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유묵과 편지, 윤현진·김구하·김말복 등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기록도 특별전에 나온다.
김해시는 이날 오전 일찍 광복 81주년 기념 '숲속 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시민들은 김해운동장∼사격장∼야구장∼장애인 복지관∼공병탑까지 분성산 숲길 왕복 5㎞ 코스를 걸으며 순국선열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기리고 계승을 다짐했다.
경남대표도서관은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 12일부터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자행한 출판 검열을 조명하는 '금서(禁書), 다시 읽다' 전시회를 시작해 9월 23일까지 이어간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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