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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안철수, 외통위원장 저울질하다 정점식 논의 끝에 입장 선회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7.21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노선웅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몫 22대 후반기 국회 7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후보자가 22일 결정됐다.
당 원내행정국은 이날 오후 5시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 교육위원장 김희정 ▲ 보건복지위원장 이만희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김성원 ▲ 외교통일위원장 송석준 ▲ 성평등가족위원장 임이자 ▲ 정보위원장 이양수 등 6명의 3선 의원들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위원장의 경우 유의동(4선)·김정재(3선) 의원이 복수로 입후보해 경선을 치르게 됐다.
4선 안철수 의원은 당초 외통위원장 경선에 참여할 의사가 있었지만 정점식 원내대표와 상의 끝에 출마 의사를 접었다. 두 사람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면담이 예정됐다가 불발돼 전화로 의견을 교환했다.
단독 입후보자들은 오는 23일 오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찬반 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되며, 같은 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정식으로 선출된다.
국민의힘이 전날 여당이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배분을 전격 수용하기로 하면서 당내에서는 3·4선 간 경쟁이 격화했다.
3선 김성원 의원은 전날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을 비롯해 이만희·김희정·임이자·이양수·송석준·김정재 의원 등 3선 의원들이 위원장 후보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선은 정 원내대표와도 교감 끝에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임위원장 후보 등록은 사실상 요식 행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같은 날 4선 안철수·유의동 의원이 3선들로 채운 상임위원장 인선에 반발하면서 예상치 못한 경쟁 구도가 전개됐다.
상임위원장은 통상 3선 또는 상임위원장을 역임하지 못한 4선 의원이 전·후반기 2년씩 맡으며, 선수가 동일할 경우 연장자가 되는 게 관례다. 입후보자가 복수일 경우, 경선을 치른다.
이전에 상임위원장을 하지 못한 안·유 의원은 이번 상임위원장 인선을 두고 사전에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내용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선이 예정된 국토위원장 후보들은 이날 의원들에게 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한 표'를 호소하며 선거 운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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