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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원자력협력 한미 양국에 큰 혜택…동맹 더 유능해져"

입력 2026-07-01 15: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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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건국 250주년 축하 메시지…"동맹 현대화로 미래 도전 대비"




건배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

(서울=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과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2026.6.30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건국 25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주한미국대사관이 지난달 30일 개최한 미국 독립기념일 2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축사에서 "우리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안 한국은 미국의 가장 믿을 수 있고 능력 있는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작년에 발표한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를 통해 한미동맹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면서 "우리는 동맹 현대화를 통해 양국을 더 안전하게 하면서 부상하는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대비를 더 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한국의 투자와 탄탄한 경제 협력은 일자리를 만들고, 혁신을 일으키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우리의 전략적 협력, 특히 원자력 에너지와 최첨단 기술 같은 분야에서의 협력은 양 국민에 더 많은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이런 변화는 파도가 얼마나 높든 우리 동맹이 미래의 불확실성을 더 잘 헤쳐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자기 몫을 하는 더 강력한 한국은 동맹을 더 유능하고, 미래 지향적이며, 더 상호 호혜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및 우라늄 농축 권한 확보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동맹 전체의 역량이 향상돼 미국에도 이익이라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조 장관은 또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이 첫 임기 취임사에서 자유를 "신성한 불"에 비유한 것을 언급하고서 "한국과 미국은 함께 자유와 민주주의의 신성한 불을 대대로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옹호한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가 한국에 깊이 뿌리내렸다"면서 "이런 가치가 우리 국민성에 매우 깊게 자리 잡으면서 한국민들은 수십년간 이런 가치를 약화하려는 시도에 본능적으로 저항해왔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그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은 15개월 전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는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 저항과 이후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2025년 4월) 등 새 정부가 들어서기까지 과정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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