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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여수 '김 갈등', 권익위·청와대 중재로 마침표

입력 2026-07-01 14: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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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양식장 두고 지자체 간 갈등…상호검증·구조개선 합의




김 양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여수시와 고흥군 사이에 김 양식장을 두고 벌어진 갈등이 청와대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1일 해결됐다.


권익위는 이날 오후 여수시청에서 열린 현장조정회의에서 두 지방자치단체와 어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두 지자체 간 갈등은 2024년 8월 여수시 삼산면 해역에 김 양식장이 신규 조성되며 시작됐다.


고흥 어민들은 양식장의 무단 시설 확장과 불법 임대 문제를 제기했고, 여수시와 거문도 수협은 반대로 고흥군의 무면허 양식장 설치를 지적했다.


권익위는 주진우 청와대 공공갈등조정비서관과 함께 지난 4월 17일 직접 현장을 살피고 선상 회의를 통해 양쪽의 입장을 조율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무분별한 어장 확장 방지를 위해 양식장의 구조를 개선하기로 했고, 고흥군도 여수시와 상호 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무면허 양식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가 주관하는 상생 협의체를 구성해 갈등 요소를 매년 조율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단순한 분쟁 해결을 넘어 지역 간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합의 사항이 안정적으로 이행돼 지역 갈등 관리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wa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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