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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보고 기분 좋았다" 칭찬…李대통령 "前 정부서 재생에너지 적대화"
文, 李대통령 건강 걱정…李대통령 "그 때 이빨 흔들리시지 않았나" 웃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7.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규모 지역 투자 사업인 3대 메가프로젝트에 감사를 표하자 "(문 전) 대통령께서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해놓으신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 전 대통령과 오찬을 시작하면서 "인프라가 없었으면 새롭게 시작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개최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를 언급하며 "행사를 보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 때 서남해안 지역에 풍력발전, 태양광발전에 투자한 것이 지금 기반이 돼서 RE100 산단, 대형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하는 것을 보니까 정말 참…"이라며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전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의심해서 수사하고 적대화했다"고 언급하자, 문 전 대통령은 "계속 이어가기만 했으면 지금 신재생에너지가 훨씬 더 높은 비율이 됐을 텐데 아쉽다"고 공감을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국정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니까 참 좋다"면서도 "대통령의 건강은 공공재라는 말도 있는데 한숨 돌리면서 건강 관리를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께서도 보통 아니셨는데, 그때 이빨 흔들리지 않으셨냐"며 "집안의 어르신한테 젊은 사람이 건강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웃으며 답했다.
wa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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