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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태규 울산 남구갑 보궐선거 당선인 "책임 정치로 보답"

입력 2026-06-04 05: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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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자 떠나며 지역구 방치…트램 건설, 미래산업 등 내일을 준비"




당선 확실시 김태규 울산 남구갑 후보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국민의힘 김태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새벽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받고 환호하고 있다. 2026.6.4 [공동취재]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국민의힘 김태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은 "주민의 신뢰에 책임지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2년간 지역구가 사실상 방치되면서 주민들의 실망이 크셨을 것"이라며 "트램 1호선 건설의 원활한 추진, 노후 주거지 정비와 주차난 해소, 미래산업 기반 구축 등으로 남구와 울산의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먼저 남구갑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그 무게를 잘 알고 있다. 보내주신 신뢰에 책임지는 정치로 반드시 보답할 것이다. 첫날부터 능숙하게 남구갑의 멈춰 있던 일들을 다시 움직이는 모습으로 증명하겠다.


--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후 민주당 시장 후보로 출마한 김상욱 지역구였다는 점에서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승리 비결은.


▲ 이 자리는 주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배신의 정치가 만든 자리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전 의원이) 자신을 당선시켜 준 당과 주민을 등지고 당적을 바꿔 떠나기까지, 지난 2년 가까이 지역구의 책무는 사실상 방치됐다. 그만큼 주민들 실망도 크셨다고 생각한다. 저는 선거 기간 내내 남구에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사업을 어떻게 풀어갈지, 동별 현안까지 짚어가며 구체적 공약으로 일일이 말씀드렸다. 두루뭉술한 구호가 아니라 손에 잡히는 계획을 내놓은 점을, 그동안 지역이 방치됐다고 느끼셨던 많은 주민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 결국 누가 진짜 일할 사람인지 주민 여러분께서 정확히 알아봐 주셨고, 그것이 승리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환호하는 김태규 울산 남구갑 후보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국민의힘 김태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받고 환호하고 있다. 2026.6.4 [공동취재] yongtae@yna.co.kr


-- 선거운동 기간 어려웠던 점은.


▲ 무엇보다 시간이 부족했다. 공천이 늦게 확정되면서, 가뜩이나 짧은 일정이 더 빠듯해졌다. 주민 한분 한분을 찾아뵙고 제 진심을 전하기에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모자랐다. 정치에 등을 돌리신 분들의 마음을 다시 여는 일도 쉽지 않았다. 그래도 골목골목 발로 뛰며 말씀을 듣다 보니, 닫혔던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지역구 발전을 위한 방안은.


▲ 무엇보다 이미 시작된 사업들을 멈추지 않게 하는 것이 먼저다. 트램 1호선은 그간 여당 후보들이 사업 자체를 다시 들여다보자며 제동을 걸어온 만큼, 예산이 깎이지 않도록 국회에서 끝까지 살펴보겠다. 동시에 신정·무거·옥동의 노후 주거지를 동별 여건에 맞게 정비하고, 주민들께서 매일 겪으시는 주차난까지 함께 풀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 여기에 이차전지, 자원순환 같은 미래산업 기반을 더해 남구의 내일을 준비하겠다.


-- 울산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기대해 주신 만큼, 더 무겁게 일하겠다. 남은 2년이 결코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짧은 시간을 더욱 허투루 쓰지 않고 하루하루 전력으로 뛰겠다. 이미 시작된 트램과 신산업, 새로운 명소 조성 등이 차질 없이 더 빠르게 결실을 보도록 국회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화려한 구호보다 멈춘 일을 다시 움직이고 약속한 일을 끝까지 매듭짓는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 남구갑이, 그리고 울산이 다시 뛸 수 있도록 가장 낮은 자리에서 뛰겠다. 지켜봐 달라.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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